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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허니듀 멜론,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을까?

by 지식캐슬 2023. 9. 25.

멜론과 허니듀 멜론 차이

멜론

우리가 일상에서 멜론이라고 부르는 멜론은 보통 머스크 멜론 품종 중 하나인 '네트 멜론'입니다. 네트 멜론은 일본에서 개량된 품종으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멜론입니다.
네트 멜론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물처럼 생긴 무늬를 가진 녹색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껍질 안에는 연두색의 과육이 숨어 있으며, 중앙 부분으로 갈수록 색깔이 노랗게 변합니다.

허니듀 멜론

허니듀 멜론

허니듀 멜론은 약간 타원형의 외형을 가지고 있어서 보기에는 박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러나 껍질은 매끄럽고 백록색이며, 이 껍질 아래에는 연두색 과육이 숨어 있습니다.
과육의 색깔은 네트 멜론과 비슷하지만, 연두색 부분이 좀 더 적습니다. 잘 익힌 허니듀 멜론은 네트 멜론처럼 달거나 더 달 수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하지만 네트 멜론에 비해서는 향기가 좀 약한 편입니다.

잘 익은 멜론 기준으로 허니듀 멜론은 과육이 하얀색에 가까운 편이고, 네트 멜론은 연두색에 가깝습니다.

맛있는 허니듀 멜론 고르기

허니듀 멜론 고르기

바로 구매 후에 멜론의 맛이 실망스러운 이유는 대부분 아직 완전히 익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허니듀 멜론은 멜론과 같이 숙성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효소가 세포 내의 프로토펙틴을 분해하면서 과육이 부드러워지고 단맛이 강화됩니다.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갈색 얼룩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며, 이를 통해 숙성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점은 꼭지가 시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껍질이 매끄럽고 외관이 둥글며, 배꼽 부위가 들어가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향과 단내가 강하게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크기의 멜론 중에서도 비교적 무거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 부분을 손가락으로 약간 눌렀을 때 살짝 들어갔다 다시 돌아온다면 적당히 익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말랑하다면 너무 익었을 수도 있습니다.


허니듀 멜론 후속방법

허니듀 멜론 후숙방법

허니듀 멜론도 다른 멜론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익은 상태에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멜론들은 유통기한을 고려해 아직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주 방문하는 마트의 경우, 들어온 날짜를 확인하고 7일 이상 지난 멜론을 선택하면 적당히 숙성된 멜론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허니듀 멜론이 아직 후숙 되지 않았다면 3~5일 동안 상온에서 보관하여 후숙 해보세요! 이 기간 동안 상온에 두면 단맛이 더 강해지고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허니듀 멜론 보관방법

허니듀 멜론 보관방법

1. 단기간 보관 (3-4일)

허니듀 멜론을 바로 먹지 않고 3-4일 후에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온에서 숙성시키는 것입니다. 숙성 과정이 끝난 후, 먹기 몇 시간 전에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즐기세요. 이렇게 하면 허니듀 멜론의 맛과 식감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2. 장기간 보관 (1주일 이상)

멜론은 한 번에 모두 먹지 못할 때, 특히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맛과 식감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멜론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과육이 금방 물러져서 원하는 숙성 상태를 얻기 어렵습니다. 이는 멜론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즐기는 데 있어 큰 방해가 됩니다.

그렇다면 장기간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추천하는 방법은 신문지나 종이 등으로 멜론을 감싸서 냉장보관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도 완벽하게 상태를 유지시키진 못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은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만약 바로 소비하지 않고 멜론을 오랫동안 저장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상온에서의 숙성보다는 신문지로 포장하여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능한 한 오랫동안 멜론의 맛있는 맛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