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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파스타 먹다가 사망한 대학생, 볶음밥 증후군의 위험성과 예방법

by 지식캐슬 2023. 11. 3.

볶음밥 증후군
볶음밥 증후군

볶음밥 증후군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먹을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곡물류가 실제로는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볶음밥 증후군은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세균이 원인입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 세균의 일종으로, 어디에서든 쉽게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쌀, 파스타 등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볶음밥이나 파스타를 조리한 후 그대로 방치하면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급속히 증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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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증후군

바실러스 세레우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 중 하나로, 토양 속에서 쉽게 발견되는 세균입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쌀이나 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입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조리된 음식에서도 생존할 수 있으며, 열에 강한 포자를 생성합니다. 이 포자는 135도 이상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사멸하지 않으며, 건조식품에서도 장기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온에 오래 놓인 음식을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볶음밥 증후군(바실러스 세레우스 감염) 증상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감염되면 설사형과 구토형 두 가지 형태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구토형 독소는 음식 자체에 퍼져 구토를 유발하고, 설사형 독소는 음식을 섭취한 후에 소장에서 분비되어 경련과 설사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의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감염되면, 급성 간부전을 일으키는 등의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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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증후군 감염증상

바실러스 세레우스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바실러스 세레우스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리된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섭씨 7도에서 60도 사이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식품은 가급적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2, 4시간 규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즉, 음식이 냉장고에서 나온 지 2시간이 지나기 전에 다시 넣어두어야 안전하며, 4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감추고 있는 위험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보를 기억하시고, 항상 식품 보관과 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